NATURE FRIENDLY JEJU

PANPO GAMDONG 판포감동

• ABOUT PROJECT
• 풍차가 도는 해안가 앞에 있는 감동스테이이다. 이동네에 머물러보면 느낄 것이다. '정말 한적하고 정말 차들 조차도 많이 다니지 않는구나..'하곤 말이다. 사방이 밭이다. 그 중간마다 오래된 단층짜리 주택들이 껴있다. 그 중심에 들어선 판포감동스테이. 빠르게 한참을 달려온 우리들은 불필요한 자극들은 덜어내고 이곳에서는 휴대폰을 내려다보는 일보다 뒷마당에 드넓게 펼쳐진 그림같은 들판과 하늘을 바라보는 시간을 갖도록 해보자. 쉼이 필요한 우리들의 삶은 간명하고, 가뿐하게 느껴지는 순간. 사실 어렵지 않은 것들인데 말이다. 여기 판포감동스테이에서 평온함과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벽한면 한면에 크게 자리잡은 통창 건너로 보이는 무성하게 자란 뒷마당의 나무들의 초록잎들이 빛을 받아 번쩍이며 바람결에 따라 흔들리고, 바깥에 신선한 공기를 한몸에 받으며 맨발로 밟는 데크의 질감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그순간도 찰나의 포근함을 선사한다. 그렇게 자연을 하나하나 만끽한다. 판포에 위치한 감동스테이는 해의 높낮이가 살갗에 와닿는다. 해가 지고 풀벌레의 우는 소리와 함께 불멍을 하는 순간에 선선한 공기가 공간을 가득히 채운다.

• • Project Ty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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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ivate pension
  • Detali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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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ep brown stuco & wood
  • Conce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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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ture friendly Jeju
  • 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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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3㎡
  • Location
  • |
  • 한경

• FURNITURE ABOUT
• 이곳 감동스테이의 뷰 포인트는 뒷마당 바로 뒤로 보이는 손떼 묻지않는 들판인데 10분 정도 걸으면 바다에 닿을 수 있는 거리라지만, 바다가 보이지는 않는다. 대신 시골 마을의 정겨운 분위기, 길 너머에 살짝 보이는 바다, 봄에 활짝 만개하는 유채꽃을 보고있음 비로소 제주는 제주구나 내가 지금 제주에 와있구나를 실감할 수 있지 않을까. 사방이 바다인 제주이지만 어쩌면 창문 가득 바다가 보이는 숙소보다 더 고유한 잔상을 새긴다.
  
  특별히 신경쓴 것 같아 보이지않는 조경이 조금은 투박해 보일 수 있는데 오히려 감동스테이만의 메리트가 아닌가 한다. 제주는 오름이나 구불구불한 길이 많은데 그곳에 특징은 키 큰 나무들이 무성하게 우거져있다. 정돈되고 다듬어진 조경이랑은 거리가 먼 풍경이다.
  
  해가 뉘엿뉘엿지고 제주도푸른밤이 될 때면 조적으로 쌓아 올려둔 화단의자에 앉아 불멍을 시전한다. 감동스테이는 밤낮이 없다 뷰와 하늘이 우리에게 감동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