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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RN TRADITIONAL
JOCHEON JEBIJIP 조천 제비집
- ABOUT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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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북측에 위치한 아주 조용하고 한적한 마을 '조천읍'이라 하는 곳에 제주의 오랜 역사가 담겨있는 구옥이 새롭게 탄생하였다. 제주 조천읍은 해안가와 농촌 지역을 특성으로, 자연명소와 오름이 많다. 이 곳은 수려한 자연경관은 물론 전면에는 광활한 바다가, 그 주변에는 원예의 주산지 다운 넓은 밭이 이곳을 감싸는데 클라이언트는 이러한 제주의 전통과 문화를 활용하여 '제주'의 '단순함'의 가치를 전한다. 숨돌릴 틈 없이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피로를 풀 수있는 야외노천탕이 제주석과 함께 구성되어있다. '제주에 머무르는 순간만큼은 아무런 생각없이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를 실현해낸 공간이다.
특히 조천제비집의 마당은 사계절마다 변화되는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도록 전면에 통창으로 설계하였다. 클라이언트는 이런 제주의 고즈넉함과 고요한 자연이 주는 '제주스러움'이 무엇인지에 관한, 제주의 전통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메세지를 건축물에 투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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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ject Ty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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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채펜션
- Detali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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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장마감의 외벽 / 징크 지붕
- Conce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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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rden traditional
- 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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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4.25㎡
- Lo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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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천
- FURNITURE AB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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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특유의 특징을 잘살려낸. 우리가 수없이 보고 느낄 수 있던 나무를 활용한 젠스타일컨셉의 인테리어다. 옛 제주의 멋을 살릴 수 있던 투박하고 낡은 항아리화병에 심어진 마른가지의 식물 등으로 포인트를 주어 전통적에서 근현대화를 가미한 느낌이다. 제비집은 가장 주목할만한 공간은 바로 다과실이다. 별관에 따로 마련되어 있는 다과실은 차한잔의 심신을 달래며 마당에서 스며드는 햇볕을 따라서 혹은 늦은밤 풀벌레가 울리는 소리와 함께 느긋한 시간을 보낸다면 어떨까.
서까래와 평상으로 침실공간과 분리시켜놓음으로 개방감을 형성하였다. 욕실에는 제주돌을 벽한면을 채우기도 하며 소품으로 '제주'를 표현해내는 등 옛것을 소중히 간직해냈다. 머무르는동안에 여유로운 시공간을 만끽할 수 있다.